8/05-stock-daily-information
우리 시장은 '순환매 반등' — 오늘도 이어질까
8월 4일(화) 코스피는 +1.62% 반등한 6,358.95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6,080선까지 밀렸다가 막판에 6,389까지 되살아난, 고저차 309포인트의 롤러코스터 장이었습니다. 상승 788·하락 96으로 종목 대부분이 올라 폭은 넓었지만, 문제는 '누가 올랐느냐'입니다. 정작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은 강보합에 그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9%대)·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SK스퀘어(3%대)가 지수를 대신 끌었습니다. 지수를 떠받친 주역이 바뀐, 전형적인 순환매 반등이었습니다.
코스닥은 +5.88%(780.72)로 더 뜨거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바이오·이차전지가 매수세를 이끌었고, 3거래일 누적 상승률이 20%를 넘는 이례적 급등입니다.
② 코스닥은 기관이 견인: 코스닥 화면 수급에서는 기관이 5,438억을 순매수하며 급등을 이끌었고, 개인·외국인은 오히려 순매도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급 주체가 엇갈린 하루였습니다.
③ 왜 순환매였나 = 레버리지 규제發 자금 이동: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로 반도체 대형주에 묶였던 자금 일부가 이탈하면서, 반도체(메모리) 대신 비메모리·방산·바이오·2차전지로 순환매가 일어났습니다. 코스닥 3일 연속 사이드카도 같은 자금 이동의 결과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다만 이는 펀더멘털 개선이 아니라 규제發 수급 쏠림이라는 점에서 과열 여부를 봐야 합니다.
어제 한국장이 마감한 뒤 밤사이 미국장이 강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예측의 핵심 재료입니다. 미-이란 긴장 완화로 유가가 이틀 연속 급락(WTI 70달러대)했고, 유가 하락이 금리를 끌어내리며 다우가 사상 최고를 찍었습니다. 매크로 환경은 분명 우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그 훈풍을 우리 시장이 온전히 받을지는 반도체 소외와 코스닥 과열이라는 두 변수에 달렸습니다.
| 신호 | 값 | 오늘 의미 |
|---|---|---|
| 다우 (8/3 현지) | +1.32% 사상 최고 | 🟢 위험선호 회복 |
| 나스닥 (8/3 현지) | +2.13% | 🟢 빅테크 랠리 |
| 미 선물 (현재) | 나스닥100 +3%대 | 🟢 강세 지속 |
| WTI (현재) | $75, 이틀 연속 급락 | 🟢 인플레·금리 완화 |
| 미 10년물 (현재) | 4.621% (-) | 🟢 금리 부담 완화 |
| 원달러 (현재) | 1,430원 강세 | 🟢 외국인 우호 |
| 반도체 대형주 | 8/4 강보합·소외 | 🔴 지수 상단 제한 |
| 외국인 수급 (8/4) | -6,464억 매도 | 🔴 매수 복귀 미확인 |
| 코스닥 과열 | 3일 연속 사이드카 | 🔴 되돌림 위험 |
| 미-이란 협상 | 재개 언급, 성사 불확실 | 🔴 유가 되돌림 리스크 |
| VIX (현재) | 16.39 (+3.34%) | 🟡 소폭 반등 |
제한 요인(방향은 못 꺾어도 천장은 누름): 문제는 어제 반등에서 반도체 대형주가 소외됐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총의 큰 축이라, 이들이 계속 쉬면 지수는 순환매만으로 크게 올리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어제 매도로 돌아섰고, 코스닥 3일 연속 사이드카는 규제發 수급 쏠림이라 과열 되돌림 위험이 있습니다.
단일 최대 변수 — 반도체 대형주가 오늘 반등에 동참하느냐: 미국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가 강했던 만큼, 오늘 삼성·SK가 순환매에서 벗어나 반등에 합류하면 코스피는 지수 전체가 힘있게 오르는 '진짜 반등'이 됩니다. 반대로 오늘도 반도체가 쉬면, 순환매 종목만 오르는 '반쪽 반등'에 그쳐 상단이 눌립니다. 외국인 수급 복귀 여부가 여기에 직결됩니다.
종합 예측: 오늘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반도체·외국인 수급을 확인하며 방향을 정하는 장, 코스닥은 상승세는 이어지되 3일 급등 뒤 변동성이 큰 장으로 예상합니다. 방향은 위쪽이나, 지수의 높이는 반도체 동참 여부가 결정합니다. 반증 조건: 개장 후에도 외국인이 계속 팔거나 반도체가 재차 소외되면, 오늘 상승은 순환매 중심의 반쪽 장에 그치고 미 선물이 밀리면 오후에 상승분을 반납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섹터 | 근거 | 대응 |
|---|---|---|---|
| 유망 | 항공·해운 | WTI 70달러대 진입, 유류비 절감 직접 수혜 | 유가 추세 확인 |
| 반도체 대형주(전환 시) | 미 반도체 강세·소외 해소 기대 | 동참 확인 후 | |
| AI·클라우드 | 아마존 3조달러·빅테크 랠리 | 실적 확인된 테마 | |
| 석유화학 | 유가 하락=원가 부담 완화 | 선별 접근 | |
| 부진 | 정유 | 유가 급락=재고평가손실 부담 | 단기 회피 |
| 에너지·조선(방산 일부) | 미 에너지주 약세·유가 하락 역풍 | 변동성 주의 | |
| 코스닥 급등 테마주 | 3일 연속 사이드카 후 차익매물 1순위 | 추격 자제 | |
| 애플 부품주 | 애플 4일 연속 하락·시총순위 하락 | 단기 회피 |
유가 하락 직접 수혜 = 항공·해운·석유화학: WTI 70달러대 진입은 유류비·원가 부담을 직접 덜어줍니다. 항공(유류비 최대 원가), 해운, 원가에서 원유 비중이 큰 석유화학이 대표 수혜입니다. 다만 유가 급락의 원동력인 미-이란 협상이 초기 단계라, 유가가 되돌려지면 수혜도 약해집니다. 추격보다 유가 추세를 확인하며 대응하세요.
유가 하락 피해 = 정유·에너지: 반대로 정유는 유가 급락 시 재고평가손실이 먼저 반영되고, 에너지주는 미국에서도 약세였습니다. 같은 '기름'이라도 항공·석화(수혜)와 정유(피해)가 정반대로 갈립니다.
반도체 = 오늘의 최대 관전 대상: 어제 소외됐던 반도체 대형주가 미 반도체 강세를 받아 오늘 동참하면 유망으로 급부상합니다. 반대로 또 쉬면 지수 상단이 눌립니다. 삼성·SK 시가와 외국인 반도체 수급을 먼저 확인하고 판단하세요.
코스닥 급등 테마주 = 신중: 3일 연속 사이드카로 급등한 바이오·이차전지 테마는 차익실현 1순위입니다. 추격 매수는 자제하세요.
① 반도체 대형주 동참 여부 — 오늘 최대 변수
삼성·SK가 순환매에서 벗어나 반등에 합류하는지가 지수 높이를 정한다. 대처: 개장 후 반도체 투톱 시가와 외국인 반도체 수급 확인. 동참하면 코스피 추세 신뢰, 재소외면 순환매 종목 중심의 반쪽 장으로 대응.
② 외국인 매수 복귀 여부
어제 외국인이 6,464억 순매도로 돌아섰다. 오늘도 팔면 코스피 상단이 막힌다. 대처: 개장 후 외국인 시가 수급 확인. 순매수 전환이면 반등 신뢰도 상승.
③ 유가·미이란 협상 되돌림
유가 급락의 뿌리인 미-이란 '협상 재개'는 성사가 불확실하다. 협상이 삐끗하면 유가가 되돌려질 수 있다. 대처: 유가·중동 헤드라인 주시. 유가 반등 시 항공·석화 수혜는 약해지고 정유는 반대로 움직인다.
④ 코스닥 과열 소화
3일 연속 사이드카 뒤라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다. 대처: 코스닥 급등 테마 추격 자제. 오전 상승분이 유지되는지 확인.
⑤ 미국 선물·밤사이 실적
미 선물은 강세지만 장중 변동 가능. AMD 등 반도체 실적 결과가 국내 반도체 심리에 영향을 준다. 대처: 오후 미 선물이 밀리면 국내 상승분도 흔들릴 수 있으니 재확인. 밤사이 AMD·JOLTs 결과는 실시간 확인.
· 외국인 매수 복귀 — 어제 매도에서 돌아서는가
· 유가 추세 지속 — 미이란 협상 헤드라인에 따라 수혜섹터 갈림
· 코스닥 과열 소화 — 3일 급등 뒤 차익매물 견디는가
· 6,358 위 안착 — 어제 종가를 지키며 오르는지
· 오전 9시~9시 30분: 갭 방향, 반도체 투톱 시가, 외국인 시가 수급
· 오전 장중: 반도체 동참 여부, 외국인 매수 복귀, 코스닥 과열 소화, 6,358 방어
· 오후: 상승분 유지, 미 선물 방향, 유가·중동 헤드라인, 섹터 차별화(항공·석화 vs 정유)
· 실시간 도구: 수급(키움 [1700]), 환율·금리·유가·VIX(인베스팅), 뉴스(연합뉴스)
그러나 방향과 높이는 다르다 — 어제 반등은 반도체 소외의 반쪽 장, 외국인은 매도 전환, 코스닥은 규제發 과열. 오늘 최대 변수는 반도체 대형주 동참 여부이며, 재소외 시 순환매 중심의 반쪽 장. 미-이란 협상 불확실로 유가 되돌림도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