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3-stock-daily-information
오늘 반등의 질은 '외국인'이 결정한다
9월 2일 코스피는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로 마감했습니다. 시가는 6,625.47, 장중 고가는 6,694.57, 저가는 6,558.30이었습니다.
장 초반 급락 이후 한때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반등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종가는 저점에서 불과 4.42포인트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즉 저가 매수보다 장 후반 매도 압력이 더 강했던 장입니다.
시장 폭도 약했습니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139개, 하락 종목은 735개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 359개에 비해 하락 종목이 1,298개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위험회피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기관 -2조361억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시장에서 비중을 줄였습니다.
프로그램 -1조5,140억원
기계적인 매도 압력까지 겹치면서 장 후반 반등을 제한했습니다.
개인은 +2조3,0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기관·프로그램 매도를 방어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전일 한국장에 영향을 준 외부 충격은 한국장 시작 전에 이미 확인됐던 미·이란 충돌 재확대, 국제유가 상승,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뉴스 자체보다 시장의 행동입니다. 위험이 커지자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비중을 크게 줄였고 그 수급이 지수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장 마감 이후 미국 증시는 다우 +0.56%, S&P500 +0.48%, 나스닥 +0.45%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반도체도 정규장에서 반등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1,359.50원, VIX 15.31이라는 환경은 전일 급락했던 한국 대형주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기에 어제보다 유리합니다.
그러나 미국장 마감 뒤에는 새로운 변수가 들어왔습니다. 브로드컴은 최근 분기 매출 295.9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3.3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AI 칩 매출도 167억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분기 전체 매출 전망은 약 34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약 350.3억달러에 조금 못 미쳤고, 시간외 주가는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만 다음 분기 AI 칩 매출 전망은 217억달러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AI 수요가 무너졌다"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칩니다. 오히려 AI 수요는 강하지만 이제 시장이 기업별 가이던스와 경쟁력을 더 엄격하게 구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 신호 | 현재 | 오늘 의미 |
|---|---|---|
| 미국 3대 지수 | 모두 상승 | 🟢 낙폭과대 심리 완화 |
| 미국 반도체 정규장 | 주요 종목 상승 | 🟢 국내 반도체 반등 명분 |
| Broadcom 시간외 | 3% 이상 하락 | 🟠 반도체 무조건 강세 해석 제한 |
| USD/KRW | 1,359.50 | 🟢 외국인 환경 개선 |
| VIX | 15.31 | 🟢 글로벌 공포 확대 제한 |
| 미 10년물 | 4.784% | 🟠 성장주 부담 지속 |
| Brent | $95.07 | 🔴 인플레이션·금리 위험 |
| WTI | $90.47 | 🔴 비용 부담 지속 |
전일 하루 -3.99% 급락, 미국 증시 반등, 원달러 1,359원, VIX 15.31을 감안하면 기술적 반등 시도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봅니다.
그러나 미국 정규장의 반도체 상승 뒤 브로드컴 시간외 약세가 들어왔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의 시가 강도를 과도하게 선반영해서는 안 됩니다.
KOSDAQ
전일 803.98로 끝났지만 장중 796.34까지 밀렸고 하락 종목이 1,298개였습니다. 미국 10년물도 4.784%로 여전히 높습니다. 따라서 KOSDAQ은 800선 유지 여부를 먼저 봅니다.
오늘 단일 최대 변수
외국인이 대형주 매도를 멈추는가입니다.
가격이 반등해도 외국인이 계속 팔면 기술적인 낙폭과대 반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과 외국인 매수가 동시에 나타나면 위험회피가 한 단계 진정됐다는 의미가 됩니다.
시간외 하락의 핵심은 다음 분기 전체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소폭 밑돌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브로드컴 시간외 약세를 AI 산업 전체의 수요 붕괴로 확대 해석하기보다, 오늘 국내 반도체가 미국 정규장 반등과 시간외 경계 신호 중 어느 쪽을 더 강하게 반영하는지를 외국인 수급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섹터 | 근거 | 오늘 확인 조건 |
|---|---|---|---|
| 우선 관찰 | 대형 반도체 | 전일 급락 + 미국 정규장 반도체 반등 | 외국인 매수 동반 여부 |
| 은행·금융 | 높은 장기금리 + 전일 상대강도 | 시장 대비 상대강도 유지 | |
| 정유·에너지 | Brent 95 · WTI 90달러 | 시가 추격보다 눌림·수급 | |
| 제외·주의 | 고밸류 코스닥 성장주 | 10년물 4.784% + 시장 폭 약화 | KOSDAQ 800선 안정 우선 |
| 항공·운송 비용민감주 | 유가 90달러대 | 유가 안정 확인 | |
| 시초 급등 반도체 소형주 | Broadcom 시간외 변수 + 높은 변동성 | 추격보다 대형주 수급 우선 |
그러나 브로드컴 시간외 하락은 시장이 AI 관련 기업을 다시 기업별 실적과 가이던스로 구분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오늘 첫 번째 확인 대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외국인 수급입니다.
이 두 종목에 외국인이 돌아온다면 반도체 전체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지지만, 대형주는 약한데 소형 테마만 급등한다면 시장 전체 반도체 수급 복귀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① 외국인 현물 수급 — 오늘 최우선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9,17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오늘 외부환경이 개선됐는데도 다시 큰 폭으로 판다면
국내시장 자체의 수급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의미입니다.
대처: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외국인 현물 수급을 동시에 확인합니다.
② KOSPI 6,558 → 6,625
6,558.30은 전일 저점이고
6,625.47은 전일 시가입니다.
대처: 6,558을 방어하며 6,625를 회복하면
반등 신뢰도를 높입니다.
6,558을 재이탈하면 신규 매수보다 방어가 먼저입니다.
③ KOSDAQ 800선
전일 장중 저점은 796.34입니다.
대처: 800선 유지 → 810선 회복이면
성장주 선별 반등을 열어둡니다.
796.34 재이탈 시 고베타 종목 비중 확대는 보류합니다.
④ 미국 10년물 4.8%
현재 4.784%로 4.8% 바로 아래입니다.
대처: 4.8% 아래 유지면 성장주 부담 완화,
재돌파하면 KOSDAQ·고PER 종목에 다시 부담입니다.
⑤ Brent 95달러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대처: 95달러 부근 안정이면 충격 소화,
추가 군사충돌과 함께 재급등하면 오늘 반등 전망을 낮춥니다.
· 09:00~09:30: 외국인·프로그램 매도 강도
· 오전: KOSPI 6,558 / 6,625 · KOSDAQ 800
· 장중: 반도체 대형주와 소형주의 수급 차별화
· 계속 확인: 미 10년물 4.8% · USD/KRW · Brent 95달러
이후 미국 3대 지수와 반도체가 정규장에서 반등하고 USD/KRW 1,359.50원, VIX 15.31로 오늘의 외부환경은 개선됐습니다.
다만 브로드컴은 실적 자체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다음 분기 전체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조금 밑돌면서 시간외에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KOSPI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가격 상승과 외국인 매수가 동시에 나타나는지를 반등의 핵심 확인 신호로 봅니다.
KOSPI는 6,558 방어 → 6,625 회복, KOSDAQ은 800선 유지가 오늘 첫 번째 판단 기준입니다.